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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슈퍼, 못생긴 채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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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Asda)가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못생긴 채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못생긴 채소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잘 팔리지 않는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매년 300만톤의 과일과 채소가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스다는 못생긴 채소를 5킬로그램 박스 단위로 묶어 3.50파운드(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판매되는 채소보다 70% 할인된 가격이다. 

[사진=123rf]

리얼푸드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 덕분에 못생긴 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영국 아스다 슈퍼마켓 550여개에서도 못생긴 채소 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스다는 못생긴 채소 판매를 통해 340톤의 당근과 300톤의 고구마를 아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국가에서도 못생긴 채소 판매 붐이 일고 있다. 프랑스에서 3번째로 큰 슈퍼마켓 인터마르쉐(Intermarche)는 지난해 못생긴 채소와 과일을 시중가격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첫 이틀 안에 채소 1.2톤를 판매했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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