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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니하이씨어터’, 뮤지컬 ‘데드독’으로 첫 내한공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영국 극단 ‘니하이씨어터’가 뮤지컬 ‘데드독’으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니하이씨어터는 1980년 영국 콘월 지역 시골학교 교사들의 연극 워크숍에서 출발,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극단이라고 평가받는 극단이다. 직업 배우 없이 학생, 농부, 간판제작공, 전기공, 동네 카페의 기타리스트 들로 구성된 이들은 정해진 공연장 없이 마을회관이나 천막, 숲속, 호숫가, 절벽 꼭대기, 채석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니하이씨어터가 한국 첫 내한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뮤지컬 ‘데드독’. 영국 극작가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국사회에 대한 신랄하게 풍자하고 런던 하층민의 삶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작품으로 1728년 초연됐다. 2014년 니하이씨어터가 이야기의 기본 구조만 남기고 21세기 버전의 감각적인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사진제공=LG아트센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니하이씨어터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마이크 쉐퍼드가 직접 연출을 맡는다. 또 영국의 차세대 지휘자 겸 작곡가로 꼽히는 음악감독 찰스 헤이즐우드가 뮤지컬 넘버들을 만들고, 매튜 본의 무용단 ‘뉴 어드벤처스’의 창단 멤버이자 부예술감독인 에타 머핏이 안무를 맡았다.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LG아트센터.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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