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우디 최신기술 집결 ‘Q7’ 출격…“자율주행의 첫 걸음”
-아우디의 최고급 대형 SUV 2세대 모델 국내 출시
-몸무게 325Kg 감량, 연료탱크 45kg ↓ 드라이브 트레인 20kg↓
-최신 자율주행 기술 적용, 시속 0~65km 구간에서 자동으로 가속, 제동, 조향
-자동주차시스템 적용, 주차도 알아서 척척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3일 대형 SUV ‘뉴 아우디 Q7(The new Audi Q7)’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2005년 1세대 출시 이후 11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관심이 집중된다.

신형 Q7은 대형 SUV 차체에 아우디가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사양이 총집결됐다.

외관은 새롭게 적용된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또 이전 모델 대비 325kg 경량화되며 한층 민첩해졌다.

국내 출시 차종은 35 TDI 콰트로, 45 TDI 콰트로 2가지다. 두 차종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Q7 3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는 51kgㆍ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제로백)은 7.1초, 연비는 11.9km/l(복합연비)다. ‘Q7 4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61.2kgㆍm, 제로백은 6.3초, 연비는 11.4km/l(복합연비)다.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Traffic Jam Assist)’은 차량 정체 시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0~65km/h 구간에서 실행 가능하다. 스티어링까지 완전 자동 조향은 시속 3km/h 이하에서 가능하다(일부 모델 제외). 


아우디 관계자는 “사실상 자율주행차의 첫걸음으로, 교통 체증시 운전 스트레스를 감량해 줄 것”이라며 ”시속 3Km 이하에선 완벽하게 손을 떼도 되지만, 어느정도 속도가 붙으면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륜 조향 시스템(All-wheel Steering)’은 저속 주행시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회전해 좁은 도로에서 회전 및 주차가 쉽게 설계됐다. 또 고속 주행 시에는 앞뒤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조향돼 안정적인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자동주차 시스템’은 전, 후방 T자형 자동주차와 후방 일렬주차가 가능하다.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공간 연속측정, 도로 양쪽 연속측정, 현재 차량 위치데이터 계산 등을 해낸다. Q7의 큰 차체로 전방 주차가 어려운 경우, 차량이 알아서 핸들을 조정해 전방주차를 편리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45 TDI 이상 모델에 기본 탑재)

SUV답게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장치도 탑재했다. ‘Q7 45 TDI 콰트로’에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 고속 주행시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mm 내려가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전한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60mm까지 서스펜션이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상승시켜 장애물 통과를 쉽게 만들었다.

그외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아우디 버츄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버츄얼 콕핏은 아우디 TT 모델에 적용돼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Q7은 전 세계적으로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아우디의 가장 큰 프리미엄 SUV 모델”이라며 “이번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춰,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Q7의 가격은 모델별로 8580만원부터 1억1230만원으로 책정됐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