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알렉스 퍼거슨, 마이클 모리츠 지음/알에이치코리아 |
퍼거슨은 최고가 되기 위한 기본으로 경청과 관찰을 꼽았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그는 주위 많은 이들의 의견을 묻고 귀를 기울였다. 또 한 발 물러나 관찰하는 것도 전체적인 훈련과정을 이해하는 그 만의 스타일. 퍼거슨은 관찰하기가 호루라기를 불면서 공을 쫒아다니는 것보다 선수들의 기분과 에너지, 습관 등 전체적인 훈련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진흙 속 진주를 캐는 데도 예의 관찰은 유효했다. 다른 선수를 관찰하다 새롭게 발견한 드록바와 박지성이 그런 경우. 규율과 철저한 훈련 역시퍼거슨의 기본 철칙으로 꼽힌다.
모리츠는 퍼거슨의 리더십의 특징으로 권한을 중시하고 일정을 치밀하게 관리하는 것을 들었다. 또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하는 것, 그리고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용병술이야말로 그를 위대한 리더로 만드는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책은 퍼거슨이 활동한 세세한 사례를 중심으로 담겨있어 축구를 통해 실천형 리더십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meelee@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