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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영, 로테르담필 한국인 최초 첼로수석 선정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이 ‘금호영재’ 출신인 첼리스트 임희영(28ㆍ사진)이 네덜란드 명문 로테르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국인 최초 수석 연주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로테르담필은 1918년 창단,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네덜라드 명문 오케스트라다. 빌렘 멜겔베르크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진먼,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명 지휘자들이 상임 지휘자 자리를 거쳤다. 2008년부터는 차세대 거장으로 꼽히는 네제 세갱이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임희영은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친 블라인드 오디션을 거쳐 독일과 이탈리아의 다른 두 후보와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24일에 진행된 오디션에서 첼로 수석으로 최종 선정됐다.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첼리스트 임희영은 예원학교를 거쳐 만 15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바이마르 국립음대와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동시에 수료했다.

2009년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 우승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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