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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MF 올해 어떤 창작뮤지컬 보여줄까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ㆍ이사장 장익현)’이 창작 지원 선정작을 발표했다. ‘선택’, ‘로렐라이’, ‘장 담그는 날’, ‘조선연애술사’, ‘우당탕탕 열애기’까지 다섯편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해 54개팀이 지원했고, 이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리는 제10회 DIMF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공연되지 않은 순수 창작뮤지컬이나 워크숍, 트라이아웃 형태로 공연됐던 작품을 발굴하는 DIMF 창작지원사업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지원금 혜택을 늘렸다.

DIMF 측에 따르면 창작지원금 이 외에도 공연장 대관료와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티켓 판매 수익은 전액 단체로 귀속된다. 또 5개 작품 중 ‘DIMF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은 내년 ‘제11회 DIMF’의 공식 초청작으로 재공연 기회를 갖게 된다. 


다음은 선정된 작품들.


1. 선택(작ㆍ대본 조민영, 작곡 박현숙, 연출 박혜선)

한국 전통 연희를 현대적 무대예술로 창작한 작품으로, 우리탈 연구소 단원인 홍이와 탈 제작자 유복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한 음악이 얹혀진 마당놀이 같은 뮤지컬.

2. 로렐라이(작ㆍ대본 박선희, 작곡 구지영)

독일 라인 강 바위 언덕에서 아름다운 자태와 노래로 뱃사람을 홀린다는 ‘로렐라이’ 전설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뮤지컬. 죽음의 바다에 빠져 있던 한 여인을 ‘카이’가 데리고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상의 항만도시 ‘카르마’를 배경으로 했다.

3. 장 담그는 날(대본 윤금정, 작사 윤금정ㆍ홍지원ㆍ김문주, 작곡 정지현, 연출 윤금정)

종갓집을 배경으로 그들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창작뮤지컬. 100년 전통의 장맛을 자랑하는 종갓집 종부 문여사와 그 전통의 장맛을 공장화시켜 대량 생산하려는 가족들의 갈등을 담았다.

4. 조선연애술사(대본ㆍ작사 김현정, 작곡 이우, 연출 조준희)

100% 연애 성사율을 자랑하는 노비 출신 ‘호월’이 왕과 중전의 합궁이라는 절체절명의 미션을 갖고 여장을 한 채 궁에 들어간다. 유독 금기가 많았던 조선시대, 호월이 궁으로 들어가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5. 우당탕탕 열애기 (작ㆍ대본 김학선, 작곡 허지현ㆍ김상구, 연출 장효진)

연애 7년차 석우와 은님의 한바탕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디디. 얼떨결에 시한부라는 거짓말을 한 은님이 이 거짓말로 새로운 연애 국면을 맞이하게 된 에피소드를 그렸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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