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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베트남에 증권시장 시스템 일괄 수출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에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을 일괄 수출한다. 증권시장 관련 제반 시스템을 한꺼번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경수 이사장은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증권거래소와 2800만 달러(약 346억원) 규모의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호찌민증권거래소ㆍ하노이증권거래소ㆍ베트남예탁원 등 3개 기관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증권시장의 매매체결시스템부터 시장정보ㆍ시장감시ㆍ청산결제ㆍ예탁등록 등 증권시장 관련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그동안 총 6개국에서 증시 시스템구축 사업 12건을 수주했다.

말레이시아 채권매매시스템(ETP)ㆍ이슬람상품매매시스템(BCH), 필리핀 증권위원회(SEC) 시장감시시스템ㆍ증권거래소(PSE) 공시시스템, 태국 주식거래소(SET) 청산결제시스템 등이다.

특히 거래소는 최근 아제르바이잔에서 증시 현대화 프로젝트 가동식을 열고 동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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