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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항공기 100대 도입…나래펴는 대한항공
2019년 창사 50주년 비상 채비
항공우주·호텔 등 새 동력 창출



대한항공이 오는 2019년, 창사 5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 도약을 위해 신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몸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운영 중인 항공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노선 확충으로 시장을 넓혀나가는 것과 동시에 항공 운송사업뿐 아니라 항공우주사업, 호텔사업 등 신수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오는 2019년, 창사 5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 도약을 위해 신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몸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신형 항공기 도입…서비스 강화 선봉=대한항공은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고효율 신형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미래 항공 운송 시장에서 수송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신형 항공기 도입은 대한항공의 차별화 전략을 이끌 핵심 요소다.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2015년 6월 항공기 10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도입되는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MAX-8,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으로 각각 총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씩)다. 이 항공기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현재 보유 중인 B737NG(New Generation) 기종도 신형 항공기로 대체된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 2011년부터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10대 도입을 마쳤고, 2017년까지 B747-8i 초대형 항공기 10대가 도입된다.

B747-8i는 기존 B747-400 대비 동체 길이가 5.6m 길어져 약 50여석을 추가할 수 있다. 화물탑재 공간도 27.9 평방미터가 늘어나 26%의 추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2017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드림 라이너’인 B787-9이 도입되며, CS300 차세대 항공기도 들여오게 된다.

▶신규 취항,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과 함께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에는 인천~다낭(베트남), 인천~리야드/제다(사우디) 등 7개 신규 노선을, 지난 2013년에는 인천~콜롬보(스리랑카)와 부산~중국 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2015년에는 인천~휴스턴(미국) 노선을 개설했으며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등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부산~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 미주 및 유럽지역 노선에 신형 항공기 투입을 통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 성장동력 창출 ‘박차’=대한항공은 주력사업인 항공운송업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사업, 호텔 등 새 먹거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무인기 개발 및 민간항공기 구조물 제작 사업이 착착 진행중이다. 대형 전략급 무인정찰기 탐색개발 사업을 마쳤고, 올해 안에는 체계 개발사업 완료할 예정이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는 시스템 안정화 및 실용화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사단 정찰용 무인기 체계개발 사업은 지난해 운용시험 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 및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감항 인증을 받았고, 지난 12월 방위사업청과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UAV)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LA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인 윌셔 그랜드 호텔은 총 73층 규모로 LA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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