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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붙잡힌 마약왕 구스만 “사형 싫어, 징역 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달 탈옥 6개월 만에 붙잡혀 재수감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사형을 피해 적절한 징역형을 선고받기 위해 미국에 인도 되기를 원한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호세 레푸히오 로드리게스 변호사는 25일 현지 라디오 방송인 포르물라에 출연해 “구스만이 미국으로 인도돼 재판을 받게 된다면 ‘비교적 합리적인 징역형’을 전제로 플리바겐(사전형량조정제도)을 흔쾌히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구스만이 다시 붙잡히자 미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법원은 각각 마약 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스만의 신병인도를 공식으로 요청한 상태다.


로드리게스 변호사는 “구스만은 플리바겐으로 너무 길지 않은 형기와 경비가 중간 수준인 교도소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멕시코 당국은 구스만을 미국에 인도해 처벌하도록 할 방침이나 국내 관련법절차에 따라 실제 인도 기간은 최소 1년, 최대 6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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