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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학기 우리아이 ‘헬프푸드’ ①] 현미ㆍ콩ㆍ달걀… 뇌에 에너지 공급하는 ‘브레인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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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똑똑한 아이는 타고나는 걸까. 유전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두뇌활동을 돕는 식품을 챙겨먹어도 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경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브레인푸드’는 현미, 콩, 달걀, 오메가-3가 대표적이다.

연료가 없으면 차가 달릴 수 없듯이 우리 뇌를 움직이게 하는 연료가 바로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소화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뇌는 이 포도당을 정보처리하는 데 쓰인다.

전문가들은 설탕과 밀가루, 백미를 피하고 현미나 잡곡, 바나나를 가까이 하라고 추천한다. 현미와 바나나에는 포도당이 풍부해 공부하느라 두뇌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 현미의 식이섬유는 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바나나의 비타민B는 신경 전달물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사진=123RF]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단백질은 세포 형성에 가장 기본적인 재료다. 특히, 영유아기 단백질 섭취는 뇌세포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특히 콩에는 단백질과 콜린, 레시틴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달걀 역시 레시틴이 풍부하다. 더구나 이 두가지 식품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또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육류나 유제품으로 단백질 보충 시켜주면 된다. 

[사진=123RF]

마지막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오메가-3와 견과류다

DHA와 EPA가 두뇌회전을 돕는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 모두 오메가-3에 속하는 성분이다. 오메가-3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하는 나쁜 지방산을 없애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 성분이다. 등푸른 생선인 참치와 고등어, 연어에 풍부한 이 성분은 뇌세포에 탄력있는 막을 만들어 준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세포간의 신호전달이 매끄럽게 진행된다. 즉, 빠른 두뇌회전을 돕는 성분이란 뜻이다. 동물성 지방보다 생선, 해산물, 들깨, 콩,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생선 중에서도 등푸른 생선, 견과류 중에는 호두를 먹으면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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