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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대생, 탐폰 9일 동안 방치…패혈증 쇼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국의 한 여대생이 9일 동안 제거하지 않은 탐폰 때문에 죽을뻔한 고비를 넘겼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9일 동안 제거하지 않은 탐폰 때문에 패혈증에 걸려 죽을 뻔한 20살 여대생 에밀리 팽허스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에밀리는 바쁘게 대학 시험 준비를 하던 도중, 우연히 그녀가 탐폰을 제거하지 않고 일주일 넘게 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탐폰을 즉시 제거했지만 빼낼 당시 탐폰이 새까맣게 변해있었다고 한다.

[사진출처=123RF]

몇시간 후 그녀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피부에 반점이 올라오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고 그녀의 어머니는 즉시 응급차를 불렀다.

의사는 그녀가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인한 패혈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오래된 탐폰에 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해 에밀리가 균에 감염 된 것이다.

의사들은 “시간이 조금만 더 지체됐다면 그녀가 죽었을 것”이라며 “탐폰이 질 내 직접 삽입되는 만큼 감염 위험이 있으니 탐폰을 자주 바꿔주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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