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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증권ㆍIBK기업은행, 사모펀드 통해 비투링크 50억원 신규 투자 집행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SK증권과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설립ㆍ운용하는 제일호 사모펀드(PEF)가 글로벌 커머스 기업인 ‘비투링크(대표 이재호)’에 5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비투링크는 지난해 KTB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 중국의 DT캐피털로부터 총 53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후속 투자를 유치, 창업 1년 6개월만에 총 103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비투링크는 국내 뷰티·유아용품을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유통하고 있으며, 역직구 모바일 커머스인 씽라라닷컴(xinglala.com) 운영과 온라인 물류관리 시스템인 ‘E-SCM’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몰을 포함해 20여 개의 아시아 이커머스에 채널을 오픈했으며, 140여 개의 국내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헬스뷰티 오프라인 스토어인 중국 왓슨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약 1800억 원 규모의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는 중이다.

비투링크는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에 따른 신기술 고도화를 통해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및 한류 제품을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아시아 최고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BK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역직구 시장의 성장성과 정교한 사업모델을 고도화 시킬 수 있는 비투링크의 역량에 주목하여 투자 의사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금융 사모펀드 설립취지에 맞게 사업성이 우수한 초기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사업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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