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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캐피탈, 개도국 신생아 위한 ‘모자뜨기’ 벌써 5년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열악한 환경 탓에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시간 아주캐피탈 고객행복센터(콜센터)에 근무하는 김지선씨(33)와 동료들은 며칠째 식당이 아닌 회의실로 모였다. 사망률이 높은 개발도상국의 신생아들의 체온을 지켜줄 털모자를 만들기 위해서다.

아주캐피탈은 고객행복센터 직원들이 이렇게 한땀한땀 만들어낸 털모자를 모아 24일 개발도상국 신생아들에게 전달했다.


120여명의 상담사가 있는 아주캐피탈 고객행복센터에는 자녀를 둔 여성들이 상당수 근무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많은 신생아들이 감기나 폐렴 등으로 사망한다는 소식을 접한 고객행복센터 직원들이 2012년부터 5년째 모자뜨기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배경이다.

모자뜨기캠페인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한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저체온, 감기, 폐렴 등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전달하고 있다.

해외 어린이들을 위한 아주캐피탈의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매년 여름이면 아주캐피탈을 비롯해 자원봉사에 지원한 아주산업, 아주저축은행 등 아주그룹 계열사 직원들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떠난다. 5일간의 여름휴가를 반납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화장실을 신축해 주는 등 현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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