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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전문가 키우는 현대모비스…신입사원 절반 R&D에 배치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 부문에 배치하며 기술전문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체 신입사원 319명 중 50% 이상을 연구개발 부문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전기전자ㆍ컴퓨터공학과 출신이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확충한 이유로 최근 자동차 및 IT가 빠른 속도로 융합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왼쪽)과 남녀 신입사원 대표가 ‘현대모비스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특히 소프트웨어 직군 대상자들에 한해 ‘소프트웨어 실기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이번에 차별화된 전형을 처음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실기 테스트는 실질적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판가름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고안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신입연구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 로드맵을 수립해 기술전문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부문별로 프로그래밍ㆍ전자회로 설계ㆍ차량 동역학 과정 등을 통해 설계역량을 향상하고 각 부품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원 개개인에 대해선 IDP(개인별역량개발계획)를 관리해 맞춤형 경력개발도 지원한다.

현대모비스는 품질ㆍ생산개발부문에도 20% 가량의 신입사원을 배정했다. 연구개발ㆍ품질ㆍ생산개발 부문을 합치면 신입 입사자 비중은 70%를 넘어선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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