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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사랑작명소, 신생사작명 및 개명 이름짓기 수리와 인명용 한자 고려해야

신생아작명이나 개명이름작명 시 작명소와 이용자 사이에 한자의 획수를 두고 의견 충돌이 가끔 있는데, 이는 주로 이용자들이 작명 수리(數理)에서의 획수 따지는 법을 잘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결과이다.

또한, 작명은 반드시 인명용 한자 내에서 해야 하지만, 간혹 이 범위를 벗어난 한자를 요구하여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인명용 한자는 약 8000개 정도로, 이 외의 한자를 사용하여 호적에 올릴 수 없다.

국내에서 작명의 대가로 알려진 이름사랑의 배우리 원장에게 신생아작명, 개명이름작명 시 한자에서 획수를 따지는 법을 알아봤다.

한자에서 획수를 따지는 법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원래의 부수로 획수를 계산하는 원획법(元劃法)과 옥편에 나오는, 있는 그대로의 획수를 따지는 필획법(筆劃法)이 있는데, 현재 작명소나 작명원에서는 대부분 원획법 원칙으로 작명을 한다.

이에 배 원장은 “원획법은 사람의 정신과 같고, 필획법은 사람의 외형에 비유할 수 있으므로 각각 타당성이 있지만 비중은 원획법에 더 두고 있다.”고 전하고, 한자의 획수를 따지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원획법으로 획수를 따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민(玟)자의 경우를 보자. 이 글자의 왼쪽은 왕(王)자로 4획이지만, 옥편의 부수색인을 보면 5획에 있는 구슬옥부(玉)에서 이 글자를 찾을 수 있다. 즉, 5획에서 찾을 수 있기에 전체 획수를 8획이 아닌, 9획으로 본다.

다음으로 수(洙)자의 경우를 예를 들면, 洙의 왼쪽 점 셋은 3획이지만, 옥편 부수색인에서 4획에 있는 물수부(水部)에서 이 글자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洙를 水+朱로 조합된 글자로 생각하여 계산, 4획+6획이 되므로 10획으로 본다.

이렇게 차이가 있는 변획수를 변형부수라고 한다. 배 원장에 따르면 작명에 이용되는 글자 중에는 물수변이 들어간 글자가 무척 많다. 이 부수의 한자는 일반 옥편에서는 3획으로 계산하지만 성명학에서는 물수변의 원래 글자인 물수(水)자를 기준으로 하므로 4획으로 보고 총획수를 계산한다.

획수 계산에서 또 알아 두어야 할 점이 있다. 숫자 관련 한자들의 경우인데, 일(一)부터 십(十)은 그 숫자의 뜻 자체가 획수가 된다. 예를 들면 육(六)은 획수로 따지면 4획이지만, 6을 가리키는 글자이므로 6획이 된다. 그러나 일(壹) 이(貳) 삼(參) 십(什) 등은 숫자를 가리키는 글자이지만 일반 작명한자와 획수 방식이 같다. 즉, 삼(參)은 총 11획으로 사용된다.

작명소 유명한 곳 이름사랑(www.namelove.co.kr) 배우리 원장은 “한문글자는 상형문자이면서 뜻글자이기 때문에 뜻을 중요시한다. 따라서 작명에서는 원획을 사용하므로 옥편에 나오는 필획과는 다른 것이다.” 이어 “작명 잘하는 곳, 작명 유명한 곳, 개명 유명한 곳을 찾더라도 수리를 적용할 때 이러한 계산법으로 작명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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