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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무소속”, 국민의당 “활약 기대”
[헤럴드경제=이형석ㆍ장필수 기자] 저축은행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은 박지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은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남아 야권통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다시 한번 제 거취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대로 무소속의 길을 가면서 야권통합의 전력을 하겠다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저축은행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의원(74·무소속)에게 선고됐던 징역형을 파기환송한 가운데 박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박 의원은 20대 총선에 출마가 가능해졌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한편, 박지원 의원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은 대법원 판결 후 환영한다는 요지의 논평을 냈다.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박지원 의원 무죄판결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다시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희생양이 나와서는 안 된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박지원 의원님에게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의) 더 큰 활약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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