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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北 핵ㆍ미사일 도발 절대 용납될 수 없어”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상응한 대가를 받도록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로 야기된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압바스 수반은 이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 결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이 마련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압바스 수반은 “테러. 폭력, 극단주의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관계 현황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올해 소녀 보건 및 교육을 중시하는 ‘소녀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해 금년 팔레스타인측에 550만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고 아울러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 그 동안 한국정부가 보건, 교육, IT 등 분야에서 팔레스타인의 발전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7일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압바스 수반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0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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