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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니로’유럽 출격
‘2016 제네바 모터쇼’서 첫 선
신형 K5 왜건 3형제도 동반상륙



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제네바 모터쇼 출품 예정인 신차를 사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 소형 SUV인 니로를 비롯해 기아차는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형 K5 왜건이 유럽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17일(현지 시간) 200여명의 유럽 현지 기자단 및 딜러 등을 초청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안정된 스타일의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변속기 탑재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 및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로,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과 6단 DCT가 탑재됐다. 엔진 성능은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 최대토크 17.3kgf.m 으로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1.56kwh 배터리를 장착해 연비를 개선했다.

또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했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클 콜은 “니로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2020년까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이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니로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이날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의 PHEV 모델도 선보였다. 이 차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외부 충전으로 배터리를 100% 채운 뒤, 모터만으로 4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K5의 왜건형 모델인 K5 스포츠왜건(현지명 뉴 옵티마 스포츠 왜건)도 유럽서 첫 공개됐다. 기아차는 “K5 왜건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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