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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의 정치학] 대단지 아파트 인구이동…“어제의 票心, 오늘 다르다”
아파트가 ‘유권자’다. 그 ‘유권자’의 ‘스펙’이 투표성향을 가른다. 강남이냐 강북이냐, 자가냐 전ㆍ월세냐, 브랜드아파트냐 임대아파트냐, 20평이냐 40평이냐 등. 그리고 한국에서 부동산, 특히 아파트는 계급을 의미한다. 강남의 60평대 브랜드아파트 소유주와 강북 20평대 임대아파트의 거주자는 생활양식이나 투표성향에서도 다를 것이라는 게 ‘경험적 상식’이다.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에서 이른바 부동산 소유형태에 따른 ‘계급투표’ 성향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ㆍ13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일어나 표심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럴드경제가 부동산114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오는 4ㆍ13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2월까지 아파트 신축으로 전국에서 60만여명 이상 유권자의 인구 이동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난과 부동산 경기 변화를 반영한 현상으로, 수십, 수백표차가 당락을 좌우하는 총선에서 결정적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치섹션 국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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