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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거래 줄고, 월세 느는 추세 이어진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야금야금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199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4.0%, 전달 대비 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2012년 8만3000건에서 이듬해 10만5000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엔 11만건을 기록하며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6만4885건 거래돼 지난해 같은달 대비 거래량이 6.3% 줄었다. 3만2337건의 거래가 이뤄진 서울은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거래량이 8.7% 감소했다. 수도권의 거래량 감소폭이 지방(-0.04%) 보다 더 컸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조금 더 커졌다.

1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로 전년동월(43.5%) 대비 3.1%포인트, 전월(45.3%)과 비교하면 1.3%포인트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전세거래(5만6144건)는 전년동월 대비 9.3% 감소했으나, 월세 거래량(4만9055건)은 오히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 통계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나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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