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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4분기 영업익 723억…전년比 23% 증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375억 원, 영업이익 7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471억 원 및 312억 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자동차 소재 및 패션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큰 가운데 화학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기타 산자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 또한 4분기의 실적 상승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에도 자동차소재 및 패션의 비수기 진입이라는 계절성에도 불구, 산업자재 및 화학의 안정적 실적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일부 부진한 사업의 회복 및 종속회사들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은 무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세로 2016년에는 패션부문에서 매출 및 이익기여도가 큰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가 매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로 올해부터는 흑자를 실현해 패션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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