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동진 사장의 인터뷰 영상이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주요 경영진들의 인터뷰와 기고문이 게재된 바 있다.
고동진 사장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갤럭시 S7에 대해 “다양하고 차별화 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 간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갤럭시 S7의 탄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성장이 정체된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더 큰 소비자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없어서는 안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전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사람’을 가장 우선시 하는 자신의 철학을 토대로, 모바일 사업에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경청하고, 심사숙고하며 모두에게 편견 없이 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다(下意敬聽, 深思熟考, 萬事從寬, 以聽得心)”며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 사장은 “갤럭시 노트로 ‘패블릿(phablet)’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 S6 엣지를 통해선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다”고 갤럭시 브랜드가 걸어온 길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인다’는 철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S7의 특징을 담은 4가지 이미지를 선보였다. 열쇠구멍, 물방울, 프레임, 카메라를 각각 강조한 이미지를 통해, 강력한 보안, 방수 기능, 완성도 높은 디자인, 야간에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성능 등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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