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공직비리 예방과 구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익명비리신고시스템 ‘청렴해우소’를 전 동 주민센터와 별관 건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렴해우소’는 화장실에 설치한 공직비리 신고함이다.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려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화장실에 신고함이 있어 주위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과 직원 누구나 공직비리, 민원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신고함에 비치된 신고카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고된 사항은 감사담당관에서 직접 조사한 뒤 비리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즉시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구는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전 동 주민센터와 구의회, 도시관리공단까지 확대 설치햐 총 46개소의 청렴해우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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