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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족들 생활ㆍ여행ㆍ가전 ‘무한클릭’
-티몬, 지난해 하반기에만 전반기 대비 40% 성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지난해 가을부터 소셜커머스를 애용하는 엄지족들 사이에서는 모바일 장보기, 여행상품 결제, 대형가전 구매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구매 패턴은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데에서 나왔다. 15일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전반기에 비해 40%나 성장했고, 특히 지난해 12월 거래액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인 28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ㆍ생활 등 장보기 
목록과, 여행, 가전 분야가 하반기의 급성장을 이끈 3대 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티몬이 모바일 장보기에 특화된 슈퍼마트를 시작하면서 식품ㆍ생활 분야의 거래액이 전년에 비해 83%나 올랐다. 전체 배송 상품에서 식품ㆍ생활 상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31%에 달할 정도다.

여행상품도 지난해 하반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73%나 됐다. 전세계 실시간 항공, 숙박 예약 서비스인 ‘호텔의 신’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 것이 최근 자유여행을 찾는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 분야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에 비해 72%나 신장했다. 특히 2014년까지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저가형 소형가전이 주된 상품군이었지만, 지난해부터는 TV와 냉장고 등 유명 브랜드의 대형가전이 주력 상품군으로 바뀌었다. 티몬은 유명 브랜드 상품이 1년간 AS를 해주는데, 여기에 1년간 무상 AS 기간을 더해주고 있다. 또 무료반품이나 바로환불제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에도 거리낌 없어 진 것으로 보인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는 캐릭터를 앞세운 브랜드 캠페인과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아직 무한 확장되고 있는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던 만큼 올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 받는 티몬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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