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온천수ㆍ해양생물 선용한 울진군 ‘미용 R&D’ 눈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역 고유자원인 온천수와 해양생물을 활용한 미용 제품 연구개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금강송 군락지가 가장 넓은 청정지역 울진의 온천수와 해양자원이 건강과 비용에 매우 좋은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덕구온천<사진>, 백암온천의 협조를 얻어 연구에 착수했다.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될 온천-해양 소재 향장제품은 입욕제, 바디로션, 바디클렌져 등 바디용품 3종, 치약과 가글 등 구강제품 2종이다.

울진군과 경북해야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연구개발을 거쳐 내놓은 ‘수애진’ 향장제품

울진군과 해양바이오연구원은 지난해 이미 샴푸, 린스, 헤어에센스, 미스트 등을 개발 ‘수애진’이라는 상표로 시판했다.

당시 ‘수애진’ 제품은 붉은대게 껍질과 덕구온천수를 활용했다. 울진 홍게 껍질에서 추출한 올리고 키토산과 덕구 온천수의 각질제거 및 피부(아토피 등) 개선 효능이 더해졌다. ‘오지 청정지역’ 작은 기초단체가 개발한 이 미용 제품은 지난해 10월 2일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행사장에서 큰 주목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웰빙 향장제품의 재료로 쓰인 덕구온천수 노천탕 모습

울진군 관계자는 “환경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천연자원을 활용한 향장제품 연구개발로 지역 관광상품 발굴 및 소득증대 등 지역의 홍보 마케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