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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명 泰 단체관광객 방한…관광공사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3월 중 2000여 명 규모의 태국 기업체 인센티브단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태국 내 대표적인 다단계기업인 쥴리앙그룹 및 태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까시콘뱅크 임직원들의 인센티브여행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두 단체의 방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약 46억30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유치는 최근 태국내 정치 불안정 및 경제 침체로 인해 대규모 기업인센티브단 방한이 지난해 75% 감소세를 보이는 등 최근 3년간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상황에서 이뤄진 성과이다.

‘인센티브 여행’ 등 외국 대규모 단체관광객의 한국 유치는 ‘순도만점 일발장타’로 표현될 정도로 경제효과 면에서 크다. 사진은 2014년 겨울 김치종주국 한국에서 유네스코등재 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2000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모습.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 100명 이상 규모의 단체를 송객할 경우 공항 환영, 문화공연 관람, 특별 환영 만찬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한 특별지원제를 도입한 것과 태국 내 중앙 정부기관, 대기업, 주요 금융기관 등 핵심 잠재고객 약 500곳을 신규로 발굴해 DB화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대규모 단체손님의 방한 의욕을 일깨운 것으로 평가했다.

이웅 방콕지사장은 “방한 특별지원제는 태국 현지 여행업체나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상반기 중 주요 제약회사, 보험사 임직원의 중소 규모 인센티브 단체 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대형단체의 한국 유치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방한 태국인 규모는 전체 인바운드 시장에서 평균 3~4% 점유율로 중화권, 일본 다음으로 크다. 태국은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비중이 20%를 상회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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