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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다녀오신 분, 입국 후 주의사항 숙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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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설연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객 대상 예방 수칙 거듭 당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이하 질본)가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혹시 모를 지카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의 입국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설연휴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는 2월9일 기준으로 중남미지역 유행국가는 19개국(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과들루프, 니카라과, 수리남, 온두라스)이며, 산발적 발생국가는 가이아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볼리비아, 프랑스령 생마르탱,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네덜란드령 퀴라소 등 7개국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유행국가는 통가, 미국령사모아이며 산발적 유행국가는 사모아이다. 아시아지역의 경우 태국은 산발적 유행국가이며 아프리카의 경우 카보베르데는 우행국가로 분류됐다.

질본 측은 “발생국가에서 온 여행객은 먼저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발열 체크 및 역학조사를 받고,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하나 이상 동반된 경우 : 결막염(안구충혈), 관절통, 근육통, 두통)이 나타난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또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며, 가임여성은 1달간 임신을 연기할 것”고 거듭 권고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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