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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계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안타깝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의 피해 보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유기적인 공조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관리와 안보에 충실하겠다는 정부의 기본 대응방침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위기관리와 함께 우리 사회와 경제의 불안해소를 통해 기업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유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향후 남북경협의 미래를 위해 개성공단의 최소한의 가동은 유지할 수 있도록 그동안 요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와 관련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 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전대책이 반드시 강구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북측도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미래를 살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이에 상응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압박 카드 일환으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남북 경제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성공단의 운명은 지난 2003년 6월 30일 착공해 이듬해 12월 15일 첫 제품을 생산한지 11년 2개월여 만에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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