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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수락은 아는 사람만…’ 안전한 SNS 사용 위한 ‘꿀팁’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올해 2월 9일은 긴 황금 연휴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안전한 인터넷 사용의 날(Safer Internet Day)’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소셜미디어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폭력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페이스북은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인터넷 및 SNS 사용을 위한 5가지 팁을 9일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건강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품, 정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도구나 규칙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참여와 책임감 있는 행동이 전제돼야 한다. ‘안전한 인터넷 사용의 날’을 맞아, 즐겁고 안전한 온라인 문화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래는 페이스북이 제시한 안전한 인터넷 및 SNS 사용을 위한 5가지 수칙.

▶자녀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기 전 몇 가지 규칙을 세우자=자녀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이 걱정된다면, 모바일 기기를 건네기 전 사용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밤 10시 이후에는 문자 메시지 보내지 않기’, ‘밤 10시 이후에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하지 않기’ 등 온라인 접속 시간에 대한 규칙을 정하는 식이다. 부모가 정한 일방적인 규율이기 보다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세운 규칙이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부모 역시 이 규칙을 따르는 데 동참하는 것이 좋다고 페이스북 측은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자녀와 소통하는 센스있는 부모=자녀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면, 부모도 가입해 소통하는 것이 자녀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좋다. 단, 자녀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감시하거나 검사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금물. 부모가 먼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게시물을 올리기 전 한 번 더 짚어봐야 할 질문들=무심결에 소셜미디어에 뱉은 자신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 또 누군가가 내 게시물을 악용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게시물을 올리기 전에 ‘내 콘텐츠를 보고 다른 사람이 불쾌해 하지는 않을까’, ‘누군가 내 게시물을 악용해 내 명예를 훼손할 가능성은 없는가’, ‘공유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등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내가 게시하는 모든 정보는 내가 의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공유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엔 학교 전체가, 성인의 경우 직장 동료들에게 해당 게시물을 보여줘도 괜찮을 지 반문해보는 것이 좋다.

▶공개 대상은 신중하게, 친구 수락은 아는 사람만=페이스북에서 게시물을 공유할 때는 공개 대상을 명확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 때는 이를 ‘전체 공개’로 올릴 것인가, ‘친구’들에게만 보여줄 것인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페이스북 친구 중에서도 특정 인물이나 그룹에만 따로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으니,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 친구 신청을 받았을 때는 아는 사람의 친구 요청만 수락하는 것이 좋다.

▶신고를 통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페이스북에서 악의적인 콘텐츠를 발견했을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다. 편파적 발언, 폭력 묘사, 괴롭힘과 같은 행위는 허용되지 않으며, 해당 유형의 콘텐츠를 신고할 경우 삭제 처리된다. 부적절한 페이지, 그룹, 이벤트 또는 허위·사칭 프로필을 신고할 수도 있다. 신고는 익명 처리되므로 신분 노출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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