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WC프리뷰] 애플 신제품은 어디에? 올해도 ‘나홀로 행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혁신 모바일 기기와 통신 서비스가 모이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불과 2주도 남지 않았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라지만 올해도 애플의 신제품은 만나볼 수 없다. 애플은 매년 자체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해 왔다. 올해도 MWC 행사 이후에 ‘아이폰 5SE’(혹은 ‘아이폰6C’)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 Mac)은 애플이 새 4인치 아이폰과 아이패드 에어 등의 신제품을 오는 3월 15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해에도 3월에 12인치 맥북과 애플워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폰 5S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새 4인치 아이폰은 올해 봄 출시가 일찌감치 예상됐다. 아이폰 6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곡면 처리된 디스플레이에 800만 화소 카메라, 3D 터치와 애플페이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4인치 아이폰이 대화면 주력 모델에 비해 낮은 가격을 무기로 신흥국 마켓을 공략,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매출을 올려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에어3는 9.7인치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성능 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해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보인 스마트 커넥터(Smart Connector, 기존 라이트닝 포트 없이 주변기기를 연결 가능한 자석식 포트)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애플이 출시가 유력했던 아이패드 에어3 대신 12인치대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번에 아이패드 에어3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애플워치2’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애플워치2를 들고 나온다면, 1년여 만에 새로운 애플워치를 선보이는 셈이다.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와 LG전자의 G5가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제품과 새 아이폰은 공개 시점과 장소는 달라도 비슷한 시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ham@heraldcorp.com



사진=최근 네덜란드의 IT블로그 미디어 원모어씽(OMT)에 공개된 아이폰 5SE(가칭)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