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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인 임원, 해외법인 대표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덕준 부사장, 베트남 승용차 대표로

-수입차 브랜드 한국인 임원, 또다시 해외 법인 대표로 선임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두 번째 쾌거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국내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인 임원이 또다시 해당 브랜드의 해외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해 BMW코리아가 한국인 임원을 최초로 말레이시아 법인 대표이사로 보낸데 이어, 두번째 쾌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일즈&마케팅 부문 최덕준 부사장(51세ㆍ사진)이 메르세데스-벤츠 베트남(Mercedes-Benz Vietnam Ltd.) 승용차 부문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최덕준 부사장은 2016년 5월 1일부터 공식 취임한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처럼 한국인 임원이 해외법인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건 이번이 최초다.

1999년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홍콩)에 입사해 다임러 그룹과의 인연을 시작한 최 부사장은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법인 설립 준비에 참여했으며 국내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총괄한 바 있다.

이후 싱가포르 소재 다임러 동남아시아 법인(Daimler South-East Asia Pte. Ltd.)과 중국 베이징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Mercedes-Benz China Ltd.)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2014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로 복귀한 최덕준 부사장은 세일즈 부문을 총괄해왔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년간 고성능 브랜드 AMG 의 시장 확대와 인증중고차 비즈니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두 배에 가까운 판매 성과를 이룩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덕준 부사장 후임은 향후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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