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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위즈게임즈, 2015년 영업익 158억 원…전년比 46%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온라인 게임사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2015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4일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해 연간 매출 1901억 원(해외 1183억 원, 국내 718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 당기순손실 21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 46%, 16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애스커’ 개발비와 개발사인 네오위즈CRS의 자산을 감액처리해 발생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2015년 4분기 매출은 481억 원, 영업손실 22억 원, 당기순손실 27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 출시와 함께 모바일 보드게임의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집행된 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네오위즈 측은 밝혔다.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304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비수기 영향에 따른 로열티 매출 감소로 인해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177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보드게임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피망 포커’는 대규모 광고 이후 신규 등록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고, ‘피망 뉴맞고’ 역시 트래픽과 매출 모두 지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측은 “2015년은 신작 출시, 모바일 보드게임 사업 확장, 일본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2016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체개발 대작 MMORPG ‘블레스’의 공개 서비스를 지난 1월 27일 시작했다.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마음의 소리’와 ‘노블레스’가 각각 4월과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리듬게임 ‘탭소닉’의 정식 후속작 ‘탭소닉2’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RPG 등 여러 장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블레스’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블레스’를 비롯, 성장을 견인해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네오위즈게임즈가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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