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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경상대학교병원 1차 개원박두, 오는 18일 경남 의료 새시대 열려

-경상남도 취약계층 환자에게 진료기회 확대하고 건강불평등 해소 나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이 오는 2월 18일 1차 개원을 앞두고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1월 15일 창원시로부터 허가병상 208병상 운영을 골자로 의료기관개설허가를 받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1차 개원에 앞서 1월 말 모의진료와 2월 초 시범진료를 실시해 환자 진료를 위한 안전성과 진료체계 시스템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최종 점검한다.

[캡션: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오는 2월 18일 1차 개원을 통해 정상진료를 시작한다.)]

3월까지 총 24개 진료과, 110여명의 전문의 규모의 의료진이 환자 진료 나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진 포함 총 직원 1,100명의 정원을 확보했고, 그 중 의사직 정원은 177명으로 100% 전문의로 구성된다.

24개 진료과, 72명의 전문의가 1차 개원 시 투입 될 예정으로 진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암, 고위험산모와 이른둥이(미숙아), 중증응급질환 등 전문진료를 지향한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경남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대학교병원 근무 의료진 중 15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있는 의료진과 타 지역에서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거나 분야별 임상경험과 최신 의료기술 및 지식을 갖춘 전문의가 순차적으로 충원되는 가운데 3월에는 110여 명의 전문의가 환자 진료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첨단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통해 중부경남 환자들을 위한 세부 분야별 전문진료 가능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최첨단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환경이 조성 돼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암, 외상, 중증응급질환 등 치료의 난이도가 높아 권역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타지역으로 전원을 가야 했던 중부경남 환자들을 위한 세부 분야별 전문진료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병, 의원과 협진을 통해 상생하기 위해 진료를 의뢰한 병, 의원간 진단검사 결과, 약 처방 정보, 병원 수진이력, 진료 회신서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진료의뢰시스템을 운영해 지역 내 선순환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장비 도입으로 안전 중시한 치료와 빠른 회복에 중점
또한 첨단장비의 도입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등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814억 원을 투입해 로봇수술기, 3D영상유도방사전치료기 등 첨단의료 장비와 640멀티슬라이스CT(경남 최초), MRI 등 최신장비 1,162점을 도입한다.

경남 최초로 도입된 640 MSCT(멀티슬라이스CT)는 한 번의 촬영으로 160mm의 넓은 범위를 0.275초만에 촬영할 수 있어 0.5mm 간격의 초정밀영상 640장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검사시간이 현존 CT장비 중 가장 짧아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응급환자나 부정맥, 빈맥 환자뿐만 아니라 심박수가 높은 환자들도 검사가 가능하다.

다빈치Xi 로봇 수술기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로봇수술기 중 하나로 꼽힌다. 최소 절개로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개복수술로 인한 환자의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기간도 단축시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합병증의 발생위험을 낮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약계층 돌보며 대형병원으로서의 의무 다할 것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경상대학교병원과 연계해 경남지역뿐 아니라 국가의료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신속한 진료서비스, 완벽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로 최상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경상남도의 취약계층 환자에게 진료기회를 확대하고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내원하는 의료급여환자의 외래 선택진료비를 전액 감면한다. 또한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보건 교육 등 전반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며 저소득노인 배뇨장애 관리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측은 “그동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도내의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직접 찾아가 금연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건강한 경남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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