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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표지판 등 엉터리 영어, 원어민이 바로잡는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영어 표현이 어색하거나 문법상 틀린 교통 표지판이나 문화재 안내문 등을 바로잡기 위해 원어민이 교정 작업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표지판, 안내문 등에 잘못 기재된 영문 표현을 원어민이 정확하게 다듬고 교정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표지판과 외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 문화재 안내문을 집중 검토한다.


교정 신청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쓰는 ‘온-나라 지식’ 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기관이 교정검토를 받을 영어 표현을 시스템에 게시하면, 행정자치부가 벤처기업 ‘채팅캣’ 서비스를 통해 원어민 교정을 받아 대답해 주는 방식이다.

교정 전과 후가 기록으로 남아 검색을 통해 유사한 사례를 가진 신청자가 참고할 수 있다. 행자부는 또 자주 발견되는 오류를 정리한 후 각 기관에 알리기로 했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여러 기관 공무원이 협업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로 정부3.0”이라며 “이번 노력을 통해 외국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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