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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귀성·귀경 때 고향 사업장서 원격근무”
전국 6곳 스마트워크센터 활용 혼잡 피한 유연근무 도입


[헤럴드경제]명절 전후 귀성·귀경길 혼잡을 피해 전국 사업장에서 원격근무를 할 수 있게 하는 회사가 눈길을 끈다.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는 명절기간 유연근무를 적용해 좀 더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돕고 있다. 


이 회사는 수도권에 서울 본사를 비롯해 군포와 죽전, 충주, 대전, 김천, 대구(올해 구축 예정), 부산, 광주(올해 구축 예정) 등 8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향 가까운 곳에서 귀성·귀경날 부근 혼잡을 피해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유한킴벌리 직원들은 혼잡을 피해 남들보다 먼저 고향에 내려가거나 몇 일 더 고향에 머물면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유한킴벌리 B2B재무본부에 근무하는 이희원(40) 부장은 이번 설명절 동안 남편, 딸과 함께 시댁인 충남 서산과 친정인 대전에서 머물다 13일 분당 집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대전공장에 있는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2일 “명절 때마다 승차권 예매전쟁, 교통대란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사회적 낭비도 상당한 게 현실”이라며 “명절 유연근무는 업무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1년부터 유연한 시간과 공간이 자유로운 근무방식과 ICT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스마트워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효율을 높이면서도 사원들은 시간 절약적 근무방식을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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