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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 회장, KT 고객분석실 신설… "국민이 인정하는 1등으로"

지난해 황창규 회장은 '국민 기업 KT'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고객 인식 1등'을 강조하며, 올해부터 고객 분석실을 신설하는 등 1등 KT각인에 주력하고 있다.

KT는 인터넷, IPTV(인터넷 TV), 유선전화, 기업통신,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KT 관계자는 "유선통신 부문에선 확고한 1위이지만 무선통신 부문 2위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 KT를 '통신 2등 기업'으로 인식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객이 1등으로 인정해야만 기업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1등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황창규 회장도 올해 초 임직원에게 "고객에게 1등으로 인정받기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완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밀히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KT는 고객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말 '고객분석실'을 신설했다. 황 회장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황창규 회장은 특히 지난 1월 진행한 전체 임원과 주요 보직자 등이 참여한 '2016년 전략 워크숍'에서 "기존 유·무선 사업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VR(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미래 사업과 세계시장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선 부문은 '세계 최고의 통신 판매ㆍ서비스 회사 도약'을 내세우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 220만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무선 통신에서는 질적 성장과 양적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가 서비스 주도권을 다지고 '5G(5세대 이동통신) 리더십'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사업 부문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재난 안전망 등 국가적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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