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미국 중부 표준시(CST) 기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페이스북상에서 코커스와 관련해 이뤄졌던 대화를 분석해 본 결과 가장 대화 소재가 많이 됐던 후보는 버니 샌더스였다고 보도했다.
[자료=www.berniesanders.com] |
코커스 관련 대화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이 차지한 비율은 4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운동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적극 이용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21.7%의 점유율을 보였다.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대화는 전체의 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대선 운동에 소셜미디어를 가장 능숙하게 활용하는 후보인 만큼 이는 의외의 결과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메시지 전달 통로로 적극 활용하는 데다 대선주자 중 팔로워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전략 전문가들은 이를 직접적으로 투표율로 치환해 생각할 수는 없지만 이로써 각 후보를 지지하는 적극 지지층들이 어느 정도의 지원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대화 점유율은 10.7%, 랜드 폴 상원의원은 4.7%, 신경정신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은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대화의 소재가 된 세 가지 이슈는 경제, 동성결혼, 힐러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무부 이메일 논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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