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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들리 스콧, 리암 니슨이 만든 LG 올레드 TV광고, 미국 슈퍼볼에 뜬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LG전자(066570)가 이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50회 ‘슈퍼볼(Super Bowl)’에 맞춰 사용할 올레드 TV 광고를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LG전자가 2일 공개한 슈퍼볼 광고는 60초 분량이다. 광고는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과 마이클 니슨(Michael Neeson) 부자(父子)가 각각 미래와 현재의 주인공을 연기했다. 미래의 한 남자(리암 니슨 분)가 미래의 TV인 올레드 TV를 현재로 가져와 현재의 자신(마이클 니슨 분)과 함께 힘을 합쳐 반대세력으로부터 올레드 TV를 끝까지 지켜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긴박한 추격 장면 등 화려한 영상이 또 다른 볼거리다.

LG전자가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볼 광고는 30초 광고에 약 60억 원이 들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기로 소문났다. 외신은 광고 스케일을 감안할 때 총 제작비용이 1500만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LG올레드 TV 광고 헐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리암 니슨과 마이클 니슨 부자가 주인공을 맡았고,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메가폰을 잡았다. . 리암 니슨이 연기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Taken)’ 시리즈, ‘다크 나이트’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리암 니슨(오른쭉)과 마이클 니슨 부자가 연기하고 있다. 마이클 니슨은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해 헐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다.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화려한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이 가미 돼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에일리언’, ‘글레디에이터’, ‘마션’ 의 감독을 맡았던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메가폰을 잡았다. 리들리 스콧은 특유의 무게감 있는 영상으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표현했다. 특히 2.57mm의 얇은 패널, 패널 뒷면에 적용한 투명 강화유리, 세계적 오디오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 등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전문가와 네티즌들은 지난 달 공개한 광고 예고편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통신사 AP는 ‘10대 슈퍼볼 광고 예고편’으로 지목했다. 미국 최대 광고 마케팅 미디어 잡지인 ‘애드 에이지(Ad Age)’는 ‘가장 창의적인 광고 Top 20’에 선정했다. 특히 광고 예고편은 공개한지 1주일도 안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을 통해 5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슈퍼볼 마케팅을 통해 수천 만 달러의 광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슈퍼볼은 미식축구 결승전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보는 TV 프로그램이다. 경기 중간에 방영되는 슈퍼볼 TV 광고는 ‘지구 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광고’ 라고 불릴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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