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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니즈콜 상담센터 운영

서울혁신형교육지구 혁신지구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동구가 올해 학교교육 지원사업, 청소년 자치 및 동아리 활성화, 마을 ․ 학교 연계 지원사업,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 분야별 공교육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추진했던 서울혁신형교육지구 우선지구형 사업을 토대로 자치구, 교육청, 지역주민, 학교 등 지역 공동체의 모든 자산을 동원해 마을 전체가 함께 키워가고 지원하며 공교육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중 학교교육 지원사업으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사 연구동아리 운영”, 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배움이 느린 초등학생을 위한 “협력교사제”, 초등학생을 위한 상담지원 프로그램인 “초등 Needs Call 상담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역점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우선지구형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했던 “초등 Needs Call 상담센터” 지원 대상학교를 확대, 더욱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Needs Call 상담센터”는 원래 중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사업이다.강동구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서 2011년부터 시작된 좋은 중학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Needs Call 상담센터”가 예상 밖의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자 지난해부터 초등학교까지 이를 확대하게 된 것.

관내 전 중학교에 상담전문가를 파견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한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좋은 중학교로 선정된 천일중을 포함한 신명중, 강동중 3개 학교 상담실적이 2013년 기준 각각 2,944건, 3,771건, 3,129건으로 서울시 상담실적 평균인 570건의 평균 5~6배, 전국 상담실적 평균 360건의 8~9배로 뛰었고, 학교 폭력 감소 등의 효과까지 거두자 초등학생에게도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관내 18개 중학교 모두 상담전문가가 파견되어 있으며, 좋은 중학교로 선정된 3개 학교는 3년간 2명의 상담전문가가 집중 지원된다.

초등학교도 지난해 17개교에 상담사를 파견해 3,847건(누적인원 10,060명)을 상담했으며, 학교별 평균 226건의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상담내용 분석 결과 정서(1,701건), 교우관계(925건) 문제가 상담내용의 6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초등학교 “Needs Call 상담센터”를 더욱 확대해 관내 25개 초등학교중 21개 학교에 상담가를 지원하고 상담결과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상담 치료기관 연계도 한다. 상담가에 대해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담이 학생들의 정서․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아동학대나 왕따 등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상담을 통해 이러한 징후를 포착하고 미리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생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상담해 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인지 학교 내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학업 욕구도 높아진 것 같다는 것이 선생님들의 공통된 반응이다.”라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교에서 심리 ․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Needs Call 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 ”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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