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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창업주 부인 노순애 여사 빈소, 재계 발길 이어져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부인으로 28일 별세한 노순애 여사의 삼성서울병원 빈소에는 29일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둘째 아들인 최신원 SKC 회장과 셋째 아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오전에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시 40분께 빈소를 찾았으며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은 이보다 40여분 전 빈소에 도착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과 함께 장례식장에 머물다 오전 11시40분께 각자 자리를 떴다.

 


최 회장은 젊은 시절 수 년간 큰어머니 집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지원과 사랑을 받았다고 회고했을 정도로 고인과 애틋한 인연이 있다. 최 회장은 전날 밤 큰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와 최신원 회장 형제와 함께 병실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씨, 최철원 M&M 전 대표를 비롯한 SK일가 대부분의 구성원들도 오전에 속속 도착했다.

SK그룹에선 SK텔레콤 손길승 명예회장, SK 조대식 사장,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 SK케미칼 홍지호 전 부회장, SK텔레콤 조정남 전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 부부,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부회장이 조문을 다녀갔다.

이외에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여러 언론계 인사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은 조화를 보냈다.

고인의 미수연 때도 사회와 노래를 담당하는 등 인연을 맺어온 방송인 김혜영씨와 가수 현숙씨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따뜻하고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회고했다.

oh@heraldcorp.com



<사진설명>최신원 SKC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고 노순애 여사 빈소를 찾은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신원 회장 우측으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유가족들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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