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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설성동력 “혹한 속 미션 달성” 중국 시청자 사로잡아

23일 저녁 흑룡강위성TV에서 헤럴드와 중국 방송사가 공동제작한 예능프로그램 ‘빙설성동력’ 2회가 방영돼 시선을 끌었다.
'빙설성동력'은 얼음과 눈 세계에서 스타들이 마음껏 뛰어 노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미스에이 페이, 엠블랙 미르, HOT토니안, 오상진, 천명훈, 중국 국민배우 위쩐, 중국 빙상영웅 왕베이싱, 배우 뤼자룡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빙등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얼음조각미션, 얼음썰매타기, 강추위 속 팥빙수 먹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붐은 320미터 초대형 썰매를 타며 돈을 세는 미션에서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 벌어진 팥빙수 먹기에서 중국 국민 배우 위쩐은 지금껏 보이지 않았던 허당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빙설성동력’은 이처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강추위 속 다양한 미션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희상PD는 "하얼빈이 추운 곳인줄은 알고 찾아왔지만 하필 몇십년만의 최고의 추위가 찾아와 더욱 힘들었다” 며 "한국에서 별로 어렵지 않게 준비되었던 장비나 소품들이 얼어 드라이기로 녹여 준비하는 등 새로운 경험이 많았다” 라고 말했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하얼빈 추위 때문에 미션 소품으로 준비했던 물이 바로 얼어버리는 등 촬영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강추위였다.
몇년간 야생버라이어티 '1박2일'에 출연 중인 김준호 역시 이런 강추위는 처음이라고 놀랐을 정도다.

하지만 출연자들은 촬영을 진행하면서 혹독한 환경에서도 하얼빈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뛰어난 자연환경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한편 중국 중신망은 흑룡강위성TV  '빙설선동력'에 대해 보도하며 “수년을 거치며 한국 스타들의 매력이 맘껏 발산되면서 중국 내 몇 억 명의 팬이 생겼다. 그 중 빙설성동력은 매우 신선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화 도중 붐, 토니 등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한국 스타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중국 스타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하 30도를 넘는 강추위 속에서 제작된 '빙설성동력' 은 1월 30일 밤 9시 10분 3회가 방송된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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