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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시일반’이란 바로 이런 것!! 주민스스로 9년째 이어온 사랑의 장학금나누기~

- 가락본동 가본장학회 제9회 장학금전달식 -

이웃간의 정이 예전같이 않은 요즘,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장학회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교육계와 지역주민들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가락본동 가본장학회(회장 김보현)는 28(금) 주민센터 사랑방에서 관내 가원중학교와 석촌중학교 졸업예정자 11명에 대해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올해로 제9회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가본장학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에 뜻을 같이 하는 가락본동 주민 아홉명이 십시일반의 신념으로 매월 일정액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에 위치한 가원중학교와 석촌중학교 학생 중 생활이 어렵거나 장래가 촉망되는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각 5명씩 총 10명에게 5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5명에게 3,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에 가락동새마을금고(이사장 신장식)에서도 2011년부터 본 장학회의 설립 운영 취지에 1명의 학생을 별도로 선정, 장학금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따듯한 나눔의 감동이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선순환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박춘희구청장은 “전국에서도 몇 개 안되는 사업이면서 송파구 27개동(洞) 단위 장학사업으로도 유일하다”며 “우리지역 청소년 중에 어려운 환경으로 인한 학업 중단이 절대로 없도록 장학회를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라며 이런 뜻을 이어 받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해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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