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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상역, 아이티에 중등과정 학교 신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www.sae-a.com)이 아이티에 중등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새로운 학교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아상역은 지난 2014년 아이티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세아학교’를 세웠다. ‘세아학교’는 33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과 급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학교는 ‘세아학교’의 중등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열린 건물 착공식에는 재학생 대표 80여 명과 함께 현지 교육부 관계자,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관계자, 카라콜(Caracol) 지역의 아동후원 독지가와 학부모 등 50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네스미 마니가(Nesmy Manigat) 아이티 교육부장관의 축사와 학생들의 국가ㆍ교가 제창, 감사의 인사 등을 나누는 순서로 이뤄졌다.

마니가 장관은 축전 메시지를 통해 “‘세아학교’가 지역과 국가의 우수학교로 자리 잡은 만큼 새롭게 신축되는 중학교 역시 새로운 아이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학교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학교 운영에 대해 정부도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정수 세아상역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한국에서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듯이,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에도 세아와 함께 ‘희망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초등과정을 졸업한 아이들이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차례로 건립해 65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종합학교로 거듭나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CSR)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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