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어든 7조49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로 패널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3%, 19.8% 늘어난 28조3839억원, 1조62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으나,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실적 개선과 관련,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1789억7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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