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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 많았던 제주, 관광 발전 최우수 광역단체 영예…경주, 평창, 울릉, 속초도 1등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광역단체로는 제주가, 기초단체로는 경주, 평창, 울릉, 속초가 외부 손님을 잘 모시고 관광자원을 잘 발전시키며 관광 정책 수립과 실행을 잘하는 곳으로 평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 산출 결과, 대분류인 관광수용력ㆍ관광소비력ㆍ관광정책역량지수별 1등급 지역은 아래의 표와 같이 나타났다. 1등급 지역은 지숫값이 100 이상인 지역을 의미하고, 지수 또는 대분류의 해당 지표체계 영역에서는 최고 수준의 발전정도를 보이는 지역임을 상징한다.

대분류 항목별로는 관광수용력지수 부문에서 광역단체로는 강원도가, 기초단체로는 경주시, 속초시, 창원시, 평창군, 여수시,

춘천시, 강릉시, 순천시, 정선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꼽혔다.

관광소비력지수 면에서는 광역단체로 제주도가, 기초단체로 울릉군, 평창군, 용인시, 고성군(강원), 경주시, 정선군, 무주군, 태안군, 거제시가 선정됐다.

관광정책역량지수에서는 광역단체는 없고, 기초단체로 단양군, 담양군, 고령군, 화천군, 강진군, 제천시, 곡성군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역관광발전지수 표준모델’을 활용하여 전국 단위의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관광발전 수준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발전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공급능력과 소비여건, 정책역량으로 구분하고, 이를 종합하여 표현한 복합지표의 성격을 지닌다. 지표체계는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의 3개 대분류와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이하 총 34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지숫값이 21개 소분류 단위까지 산출되어, 지자체 스스로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진단하고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준거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분석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지수를 산출해 제공함으로써 이를 지역의 관광발전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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