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에서부터 숙식, 관광, 렌트카, 레저, 체험 등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구색을 갖추고 개별 항목의 비용을 합쳤을 때 보다 훨씬 싸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예는 여행사 패키지이다.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라고 불리는 이런 상품은 해외 유명 리조트가 내놓기도 한다. 한국의 호텔로는 켄싱턴 제주가 이같은 ‘에어 +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을 내놓았다.
별칭은 ‘윈터 바캉스.’ 서귀포에 있는 켄싱턴 제주는 교통부터 삼시세끼, 제주 관광체험 등을 모두 묶어 오는 3월 20일까지 윈터바캉스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선보인다. 호텔로서는 파격이다.
 |
| 켄싱턴제주 호텔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 |
2인 왕복항공권에다, 다이닝, 파티, 풀사이드 바, 액티비티, 픽업&센딩 등 호텔의 모든 프로그램, 뷔페, 한식당, 지중해식 브런치, 룸서비스를 통한 하루 삼시세끼, 이탈리안 아이다 듀오의 라이브 공연, 칵테일, 와인, 루프탑의 샴페인 바, 디제이의 퍼포먼스, 호텔 밖 겨울 트레킹, 초록 바다 다원 감귤따기, 딸기따기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이 모든 것은 2인 또는 3인이 1박 기준 37만~62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국내 특1급 호텔 최초의 루프탑 수영장인 ‘스카이피니티’,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가든 ‘오션피니티’ 등이 모두 사계절 온수풀이다. 루프탑은 성인 전용, 가든풀은 가족용.
루프탑 ‘스카이피니티’풀에서는 사방 경관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5ｍ 길이의 메인 수영장, 7ｍ의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시설인 스카이 캐빈, 물 속에 있는 선베드, 전문 수영강사 1대1 레슨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켄싱턴 제주는 자녀 있는 가족을 위해 24개 포인포 키즈룸과 다양한 예체능 클래스를 운영한다. 뮤직, 발레, 볼풀, 볼타켓, 쿠키인형, 비비슬라이드,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레고,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비누만들기, 종이접기 등 강습과 체험을 할 수 있다.
2014년 6월 오픈한 켄싱턴 제주는 지난해 9월 대표적인 해외 온라인 사이트인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 씨트립 등에서 모두 최상급으로 평가받았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