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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경기그린에너지’를 찾아서…

  • 기사입력 2016-01-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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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 동력…신재생에너지 새 章을 연다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에너지(주), 삼천리(주)가 공동으로 출자해 2013년 12월 준공된 경기그린에너지(주)가 주인공이다. 전해질로 용융탄산염을 쓰는 연료전지(MCFC) 발전기 21기가 설치돼 있으며 전체 발전용량은 58.8MW이다. 연간 발전량은 46만4000MWh로 14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경기 화성 발안공단에 위치한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현장을 찾았다.

연료전지 발전기에서 연기를 내뿜고 있는 경기그린에너지의 모습.

연료전지발전의 원리는, 도시가스와 공기를 스택(Stack)에 공급하면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직류전기와 380도에 이르는 고온의 가스가 생성된다. 직류전기는 전력변환기를 통해 교류전기로 바뀌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고온의 가스는 열교환기를 통해 중온수로 바뀐다. 중온수는 2만가구가 쓸 수 있다. 천연가스를 이용하면 대량의 수소를 투입할 수 있다. 특히 이 발전소는 연소과정이 없어 황화물, 질소화합물,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질이 적다.

발전 전력량 현황판.
내부변전소 제어계기를 매일 점검해 지속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지한다.

경기그린에너지는 전기를 전력시장에, 삼천리는 열과 온수를 공단에 각각 팔아 수익을 낸다. 그리고 연소과정을 거치는 발전소나 공장에서 반드시 감축해야 하는 연소에너지를 대체하는 신재생공급인증서(RECㆍ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판매해 발전소를 운영한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각광받게 된 것은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의무화한 ‘파리협정’이 한몫했다. 탄소배출량 세계 7위인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게 되면서 에너지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태양열발전과 풍력발전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제약이 많다.

그러나 연료전지 발전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최근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 연료전지업체를 인수하며 이 분야에 진출했다.

경기그린에너지의 변전기는 의외로 단촐하다. 생산된 전력을 인근 지중전기케이블을 통해 인근 구문천변전소로 옮겨주는 기능만 한다. 우측에 보이는 굵은 케이블이 지중으로 들어가는 전력케이블 머리다.
21기의 연료전지 발전기가 내품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한정탁 경기그린에너지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시장이 초기라서 민간사업자들이 견학을 많이 온다”며 “아직은 적자에서 못벗어나고 있지만 민간의 관심이 많다. 특히 진짜 경쟁력이 있으려면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견인하는 몇 안되는 분야로,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했다. 창조경제로 대표되는 에너지 신사업의 선두주자인 것이다. 발안공단의 공장이나 시설은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평범한 속에서 활기찬 미래를 꿈꾼다.

글ㆍ사진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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