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현대로템이 약 5300억원 규모의 전동차 및 시스템 공급계약 소식에 22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현대로템의 주가는 19.55% 급등하며 1만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날 공시를 통해 ULC(Universal LRT Corporation Limited)와 5313억8353만원 규모의 필리핀 MRT7 전동차 및 시스템(신호,통신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매출액 대비 16.1%에 해당하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본 계약의 정식발효는 ULC사와 필리핀 DOTC(교통체신부)간의 MRT7계약 발효를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MRT7계약 발효는 ULC사와 금융기관간의 금융약정 협약체결(Financing agreement)을 조건으로 함에 따라 금융약정 협약체결 부결시 본 계약은 자동철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