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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모자보건사업 2016년 확대 추진
- 신생아ㆍ산모 산후관리까지…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대상 확대
- 임심ㆍ출산ㆍ육아 경제적 부담 덜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아이와 엄마의 건강관리도 돕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2016년도에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출산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건강 회복과 신생아 보육을 돕는 산후관리 지원 사업 대상자의 범위를 기존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5%이하(4인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 9만8557원)에서 중위소득 80%이하(4인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 10만8551원)까지 확대 했다.

한 아이인 경우 10일(지원금 52만원 ~ 60만원), 쌍생아는 15일(지원금 93만6000원 ~ 109만8000원) 세쌍둥이 이상 또는 중증장애 산모(140만원~162만원)는 최대 20일 동안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수유지원 관리, 산후 위생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식사지원, 아기 세탁물 관리 등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돕게 된다.

저소득층 영아(0~12개월)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도 지원한다. 조제분유는 정부의 모유수유 권장 방침에 따라 기저귀 지원대상자 중 산모가 사망했거나 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한 경우에 해당된다.

자녀수 0~1명인 유배우 부인의 추가자녀 비희망 이유로 자녀양육비 부담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2012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ㆍ복지실태조사, 보건사회연구원) 영아(0~12개월) 가정의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 및 분유에 대한 지출이 저소득층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저소득층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했다.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금과 조제분유 지원금도 월 64,000원과, 월 86,000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두 배 확대했다.

이 외에도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의 임신질환을 겪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도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2인 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 14만1277원)이하에서 중위소득 180%(2인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 15만3761원)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으로 확대 지원하고,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난청조기진단사업 등도 추진한다.

또 종로구보건소에서는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철분제ㆍ엽산제 지원, 풍진항체검사,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시행하여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6년도에도 다양한 모자보건정책으로 산모 누구나 건강한 아이 출산과 육아로 행복한 엄마를 꿈 꿀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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