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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최신 아이폰 판매량, 기대보다 더 나빠…‘6S 아닌 구형 찾는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최신 아이폰의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밀러노비치는 아이폰에 대한 선진국 수요의 둔화세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밀러노비치는 이날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아이폰 수요가 최신 제품이 아닌 구형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견됐다. 사람들이 최신작 아이폰 6S 대신 100달러 정도 저렴한 아이폰 6를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해 9월부터 12월 사이 미국에선 아이폰에 대한 검색 트래픽이 20%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판매 비중 역시, 2014년 같은 기간 신제품의 판매 비중 75%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67%를 기록했다고 밀러노비치는 전했다.

그럼에도 밀러노비치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애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이 시장 점유율 손실이나 수익에 대한 압박보다는, 여전히 (제품, 서비스 등)업그레이드에 대한 부분이 크다는 점에서다. 그러면서 “애플이 향후 선보일 제품 등 잠재력에 여전히 투자자들의 신뢰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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